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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발... 예전의 일이다. 카페에 자주 오시는 고객님께서 책을 빌려주셨다. 몇 주 전에 서로 책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에, 나는 그 분께 추천도서를 알려드렸다. 그러던 중 나의 이야기를 해 드렸다. 교회 아이들과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지 몰라 많이 망설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 계시더니 추천해 주실 책이 있다고 하시면서 빌려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렇게 잊고 있었던 시간으로 일상을 지내고 있는데, 오늘 오셔서 진짜로 책을 빌려주시는 거다. 그것도 방금 구입한 것 같은 두권의 채을 내미시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책으로 크는 아이들. - 백화현 지음 빨리 읽고 돌려드려야겠단 생각으로 집어든 책이 의외로 재미있고 의욕이 넘치게 만들었다. 그 중의 저자의 큰 아들이 쓴 욕에 관한 시가 나를 배..
행복의 열쇠 예전에 기독교 칼럼을 읽은 기억이 난다. '교회의 성도의 영적 수준은 그 교회 담임목사의 영성 이상이 절대로 될 수 없다.' 내가 목회자가 아니었음에도 너무 공감하는 이야기였다. 나는 여기에 몇 가지 덧붙이고 싶은 말들이 있다. 제자는 스승의 수준 이상이 될 수 없다. 자녀의 수준은 아버지 이상이 될 수 없다. 직원의 수준은 사장의 수준 이상이 될 수 없다. 물론 일반화의 오류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자. 우리의 가정을 보고, 사회를 보고, 학교를 보자. 그 공동체의 리더 이상의 인물들이 나오던가?? 부끄럽지만 거의 없다. 거의 없다라고 쓴 이유를 알 것이다. 간혹 그 이상의 수준을 끌어내는 예외적인 인간들이 있긴 하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식탁 학생 때 기억이 난다. 내가 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급식의 개념이 없었다. 어머니가 해 주신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 그 때 그시절...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 시절이 나의 유년 시절이다. 하루에 도시락 3개를 싸가지고 다니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매일 챙겨주시는 어머님이야 오죽했을까마는 가지고 다니는 나도 힘들긴 했다. 교과서와 필기노트, 참고서 등을 들고 다니고 거기에 더해 도시락 3개까지 넣은 가방은 보통의 무게가 아녔음은 직잠할 수 있을 것이다. 키가 무럭무럭 크지 않은 이유를 학교 가방이라는 핑계로 대보고 싶다. 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먹을 때 나눠지는 부류들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과 친한 친구들과 반찬을 나누어 먹는다. 서로 친구의 반찬을 평가 하면서 이야기하는 즐거..
하나님의 타이밍 오스 힐먼의 책 [하나님의 타이밍] 중에 좋은 내용을 정리해 본다. 블랙홀 경험을 통해 거듭난 익명의 연합군 병사의 글이다. 내가 성취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했더니, 겸손히 순종하는 법을 배우도록 연약함을 주셨다. 내가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건강을 하나님께 구했더니,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라고 병을 주셨다. 내가 행복해지도록 부를 간구했더니, 지혜로워질 수 있도록 가난을 주셨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듣고 싶어 성공을 구했더니, 하나님의 필요를 느낄 수 있게 실패를 주셨다. 삶을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삶, 그 자체를 선물로 주셨다. 구한 것 어느 하나도 주시지 않았지만, 내 소원 모두를 들어 주셨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삶이었지만,..
왕의 자격 왕의 자격 사무엘상 9장 1~14절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임팩트 누가복음을 읽었다. 14장부터 17장까지 말씀을 읽으면서, 또다른 깨달음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예수님의 삶은 지금의 평균 수명이 100세를 사는 시점에서 볼 때 극히 짧다. 남들 사는 평균적인 인생의 30% 만을 사셨으니, 삶의 년수가 그리 길지는 않다. 이런 짧은 인생 중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셨던 공생애만을 줄여서 본다면 3년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하고 치료하시고 가르치시고 먹이셨던 예수님의 삶. 제자들과 대면하며 함께 먹고 자던 훈련의 시간이 고작 3년이다. 이 3년의 시간의 예수님의 삶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2000년을 이끌어갈 길을 제시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를 더해 주시고, 구원에 힘썼다는 모습에 나는 감명 받았다. 나의 인생을 돌아본다. 나는 지금 40이 훌쩍 넘었다...
거룩한 왕따 한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의 이야기다. 소망이 없는 크리스천으로 살던 공부에 희망이 없었던 학생이 있었다. 형편없던 성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학교. 그곳에서는 재미도 흥미도 관심도 찾을 수 없이 소망없는 삶을 살던 그에게 특별하게 주님이 찾아오셨다. 방학 때 수련회를 통해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인생을 바꾸겠다고 결단했다. 이전의 삶을 거부하고 앞으로의 삶에 뜻을 세우고 그 뜻대로 살기를 결심했다. 갈급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만남.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다. "하나님, 저에게 소망이 있을까요? 희망이 있을까요?" 그 학생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소망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인생을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고 바꾸겠다고 했다. 시작을 학교에서 점심을 금식하고 그 시간에 예배하기 시작한다. 주변에..
억울 우리는 신앙인입니다.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라고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주신 주님의 자녀입니다. 크리스천이라고도 하고 기독교인이라고도 하며, 간혹 예수쟁이라고 핀잔을 주거나 놀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질문하나 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에 맞는 떳떳한 인생을 살고 있느냐? 죽어가는 세상과 다른 삶, 다른 인생을 살고 계신가 하는 거 말입니다. 당신은 과연 당당하십니까?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과연 깨어 있는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의 삶을 우리 인생에 나타내고 있는냐? 거듭 질문드립니다. 한가지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그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다 죽었습니다. 제일 억울한 사람 3명이 있는데, 어떤 사람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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