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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설교

반석 위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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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장 24~27절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https://youtube.com/shorts/-zwh7e0WuIE?si=fxeWBR5xoBkq4Z0n

 

 

우리나라 축구선수 중에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손흥민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월드스타인 손흥민이 왜 기본기를 중요하다고 말했을까요? 

축구선수 뿐 아니라 신앙인인 우리에게도 기본기는 중요합니다. 

기본기를 가진 사람인가 아닌가에 따라 신앙의 성장이 다르게 되고 열매가 다르게 맺히게 됩니다. 

손흥민이 말하는 기본기가 오늘 말씀과 연결이 되어있어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지혜로운 사람이 등장합니다. 지혜롭다는 건 여기서 사려 깊은 사람, 분별하는 사람, 총명한 사람, 누군가를 배려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 배려는 커녕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두 사람은 집을 지어도 자신의 성향대로 그렇게 짓는다는 것입니다. 지혜가 있는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지은 집이 차이가 납니다. 

생각이 깊고 사례가 깊은 사람인 지혜로운 사람은 집을 지을 때 힘들더라도 반석 위에 짓는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집을 지을 때 그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빨리빨리 얼렁뚱땅 대충대충 쉽게 쉽게 사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그 사람은 그냥 집을 모래 위에 짓는다는 거예요.

 

두 사람이 집을 짓는 것은 보기에 그럴듯하게 지어집니다. 겉보기에 아무 차이가 별로 없어 보여요. 

외관으로 볼 때는 같아요. 차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완성된 집을 볼 때는 그 차이를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외모가 멀쩡한 친구들을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를 구별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언제 좋은 집과 나쁜 집의 차이가 드러납니까? 

평소에는 모르지만 억수같이 장대비같이 비가 쏟아질 때, 천둥번개가 칠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는 것이죠.

태풍이 불고 강한 바람이 불고 범람하고 이렇게 되면 그때 어느 집이 좋은 집인지 차이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집을 신앙으로 생각해봅시다.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떤 어려움이 닥치면 그 사람의 모습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기본기를 다지고 그대로 참고 인내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 사람은 다릅니다. 그것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단단한 재료로 자신이 수고해서 지은 집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요.

그들은 어려움이 그리 무섭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항상 걱정합니다. 비가 오면 쓸려갈까봐 걱정합니다. 내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거에요. 

우리의 삶으로 적용을 해볼까요? 내가 하나님 앞에 기도로 말씀으로 예배로 쌓아놓은 것이 없으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불안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돌보지 않으실 것 같은 마음이 자꾸 들어요. 진짜 나를 사랑하실까? 나를 지켜주실까? 나를 기억하실까?

왜 그런 생각이 들까요?

내가 믿음의 기본기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비유를 한다면 단단한 반석위에 집을 짓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하나님과 관계 가운데 말씀의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믿음의 반석이 뭘까요? 

반석은 하나님이요. 또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다윗은 시편 18:31에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라고 찬양했고, 바울은 고린도전서 3:11에서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라고 말하며 교회의 터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려줬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거하시는 전인 우리의 반석과 터는 하나님이시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반석되시고 말씀이 되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지 않는데 어떻게 단단하고 깊이 있는 믿음이 자랄 수 있겠습니까? 기본기가 없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고 그 예수님을 믿는 믿음 위에 내가 더 큰 신앙을 가질 수 있느냐를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지가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오시면 우리는 변화됩니다. 

내가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 됩니다. 내 가정이 변화가 되고, 친구가 바뀌고 얼굴 표정이 바뀌고 행복해한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거에요.

맨날 걱정하고 염려하던 사람이 감사한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것을 해 주시는 분이 누구라구요?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면 그 사람은 반석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 되는 거에요.

그런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신앙의 반석이 되시는 예수님 위에 내 믿음을 세운 사람은 흔들릴 수 없습니다. 기본기가 갖춰진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어떻게 신앙의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4

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그 말씀대로 살아갑으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집을 지을 수 있

습니다. 들은대로 행동하면 됩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0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

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21절)라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본문을 포함하고 있는 산상수훈의 마지막 장은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신앙고백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모래 위의 신앙인가 반석 위의 신앙인가?

 

미국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일본 동경에 제국 호텔을 지으면서 기초공사에 치중한 나머지 예

산의 6배를 초과하고 오랜 소요기간으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결국 라이트는 제자였던 엔도에게 호텔 공사를 인계하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지만, 제자 엔도는 스승 라이트의 설계대로 호텔을 완공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제국 호텔은 실패한 건축물의 대표적인 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텔이 완공된 이듬해 관동대지진(1923년 )이 일어났습니다. 이 소식은 라이트가 있던 미국에도 전해졌고 미국의 어느 신문사는 관동대지진으로 도시가 폐허가 되었고 제국 호텔도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때 라이트는 기자에게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당신네 신문사가 그런 보도를 했다지만 결국에는 정정 보도를 하게 될 거요!" 며칠 후 제자인 엔도의 편지를 통해 일본의 상황이 도착했습니다. 호텔은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았으며 현재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객실을 개방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정 보도를 하게 될 거요."라고 선언했던 라이트는 동경의 소식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렸을까요?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믿음을 굳게 세워 비와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다가와도 신앙의 기본기가 잘 세워진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두근거리는 설렘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능력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반석되시는 예수님 위에 우리는 말씀으로 기본기를 삼아서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의 날마다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믿음의 반석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반석을 세우고 그 위에 집을 짓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하나님 앞에 붙들린 사람이 될 수 있고 모든 문제들을 든든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들은 말씀의 기본이 없는 사람들이고 예수님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다가왔을 때에 하나님을 찾지 않고 예수님을 찾지 않고 흔들리다가 지쳐 넘어지고 쓰러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처럼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삼은 우리들은 그 예수님의 말씀 위에 우리의 신앙을 세워야 합니다.

 

그 신앙이 굳건한 사람이 제대로 된 기본기를 갖춘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참된 기본기를 갖춘 반석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질문

 

  1. 오늘 본문에 나온 두 종류의 사람은 누구인가?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2. 그들은 어디에 집을 지었는가? 반석 위에, 모래 위에


  3. 신앙의 기본기는? 말씀 되시는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는 것입니다. 즉,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기입니다.


  4. 믿음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이번주에 해야할 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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