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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그 분 (대강절1)
로마서 13장 11~14절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친구 기다리는 중" 매일 올라온 글…1년 뒤 '감동 근황' / SBS
https://youtu.be/fq3F_JQybOM?si=eI3gDgyeuk0yFfB5
친구의 혼수상태부터 깨어나는 때까지 끝까지 믿고 기도하며 기다린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되었습니다. 그 믿음의 기도와 행동 덕분에 친구는 깨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우리는 크리스천이고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자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오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부터 성탄을 기다리는 4주간의 대강절이 시작됩니다. 대강절은 본래 의미가 '도착하다'는 뜻입니다. 무엇이 도착하는가? 예수님이 태어나는 것을 기다리다가 그 예수님께서 도착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간절히 예수님을 기다려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설렘과 초조함 그리고 반가움의 감정이 있습니다. 대강 절기는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어쩌면 성도에게 기다림은 숙명입니다. 천국에 갈 때까지 기다림을 완성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마 3:3)
'기다림'의 절기,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남자친구? 여자친구? 좋은 선물? 그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구속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던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며 성탄절을 기다립니다. 기대가 되십니까?
우리가 누구를 기다린다고요? 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12월만 되면 바쁘고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년의 시간을 정리하며 마무리하고 새로 시작하는 1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후회의 삶을 산 사람도 있겠고, 1년을 알차게 보낸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어린 친구들은 산타를 기다리기도 하고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기다리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봤습니까? 버스를 2시간 이상 기다려 봤나요? 용돈을 1주일간 간절히 기다려봤습니까? 아무리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고 하더라도 중고등부 친구들 중에서는 20년 이상 기다려본 사람은 아무도 없겠네요?
아무리 길게 기다렸다고 하더라도 20년 이상 기다린 사람은 없겠죠? 성경 속에서 기다림의 대명사로 불려도 손색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신다는 약속을 받고 무려 25년의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실수도 저지르긴 했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아들을 25년동안 기다렸고, 응답을 받아 아들이 태어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다 하더라도 아버지 아브라함은 기뻤고, 태어난 그 아들을 볼 때마다 행복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오래도록 기다렸던 아들을 보는 행복을 맛본 것처럼 우리는 기다림의 끝판왕이 되시고 사랑의 아이콘이신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천년 전 예수님은 사도 요한을 통해 이 말씀을 세상에 남기시고, 속히 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약속하신 그 말씀의 시간이 벌써 2천년이 지났습니다. 2천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도 엄청난 시간이지만 온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불과 한 두 시간에 불과할 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이겠죠.
오늘 성경을 통해 사도 바울은 강조합니다.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다’(11절)
뭐가 가까워졌을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더 가까워졌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평가가 얼마 안남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밤이 깊고, 새벽이 가까이 온 것처럼 때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이라고 하더라도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당장 죽었을 때 나는 천국에 갈 수 있는가? 내가 구원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가? 이 질문을 수시로 해야 합니다.
저도 여기 계신 선생님들도 그리고 여러분들도 해당됩니다. 내가 천국을 갈 수 있는가?
나는 오늘을 잘 살아가고 있는가? 착하게 살고 있는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말씀을 따라 처음 믿음을 지켜야 하고 마지막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베풀어야 사랑을 실천하여 살아갈 때, 우리는 천국을 소망하고 예수님을 만나는 그 날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을 기다려야 하는가? 먼저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단정히해야 합니다.
엉망진창으로 살면 안됩니다.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예배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11절은 지금은 잠에서 깨어날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 가까웠기 때문에 깨어 있어야 할 때입니다. 이스라엘 전쟁을 보면서 저는 그런 생각을 더 깊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마스가 갑자기 공격하는 것처럼 북한에서 어느날 갑자기 미사일을 쏘게 될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나는 매일매일 기도하며 준비해야겠구나. 마지막을 준비해야겠다.
12절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빛의 갑옷은 어둠의 일과 반대됩니다. 어둠의 일은 죄와 악의 영향을 받은 일입니다. 학생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곳에 있는 것, 가는 것, 행동하는 것은 어둠의 일입니다. 학생이 술과 담배를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어둠의 일을 하고 있고 죄를 짓고 있는 것이고, 조금 더 깊이 이야기하면 기도하지 않고 예배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죄의 길에 서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나온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서로 바라보며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 빛의 자녀다.
빛의 자녀는 빛의 갑옷을 입습니다. 이것은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은 아름답고 선한 일입니다. 성도의 선한 행실은 빛과 같이 빛나며, 갑옷처럼 성도를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약한 사람을 도와주고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는 것이 빛의 갑옷을 입은 사람의 행동입니다.
빛의 갑옷을 입는 신자들은 "낮에와 같이 단정하게 행동합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하게 행동하라"라는 말은 "빛으로 가득한 낮에 어울리는 삶을 살라"라는 뜻입니다.
낮에는 모든 일이 환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을 다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의 대부분은 밤에 어두울 때 일어납니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낮에는 모든 사람들이 단정한 옷을 입고 예의를 갖추어 행동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보지 않는 어두운 밤이 되면 낮에와는 다른 삶이 시작됩니다. 밤에 이루어지는 일들은 "방탕함과 술 취함과 음란함과 호색과 다툼과 시기"입니다.
낮에는 볼 수 없는 술 취한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자기들 마음대로 더럽게 살아갑니다. 싸움이 일어납니다. 경찰서에 새벽에 가보세요. 사람들이 많이 잡혀있습니다.
이처럼 낮에는 하지 않는 더러운 죄의 일들을 사람들은 밤에 어두울 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당부드립니다. 밤에는 잠을 자야해요. 새벽에 깨서 낮에 아름다운 일들을 많이 하세요. 밤에는 죄 지을 확률이 너무너무 높습니다.
대강절은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를 기다린다고 했나요? 네.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12월 동안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러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신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셔서 하늘에 올라가신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준비해야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기다릴 때는 그것을 위해 준비할 게 너무 많습니다. 기저귀, 분유, 아이 옷, 침대와 침구류, 장난감 등등의 필요한 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것들을 준비하면서 아이가 태어날 때를 기다리는 그 설레임을 여러분들은 모를 겁니다.
저와 아내는 첫 아이가 태어날 때를 위해서 진통이 오기 시작했을 때 산부인과 가기 전에 고기집에 가서 삼겹살을 잘 먹었습니다.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산모가 힘을 내야 하니까 몸을 챙기자는 것이었는데, 병원에 가서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데, 이 놈이 36시간 동안 나오지 않고 힘들게 하다 어렵게 세상에 나왔습니다. 3.25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보면 엄청 건강한 것 같습니다. 엄마와 36시간을 씨름했으니 오죽했겠습니까. 그런 기다림의 시간을 지내고 처음 본 아이가 얼마나 신기했겠습니까?
아기가 태어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그 오랜 시간을 씨름하면서 기다린 아이가 태어났을 때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저도 그랬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이렇게 오래도록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계신가요?
기다리는 데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준비가 있습니다.
기도해야 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이 기본이 되지 않고서는 온전한 기다림을 맛볼 수도 없고, 기적을 경험할 수도 없습니다.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단정하게 다툼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 간절함을 가지고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합니다. 최선이라고 하는 게 대단한 게 아닙니다. 하루하루 맡겨진 위치에서 잘 살아내는 것입니다.
아침에 누가 깨울 때 짜증내지 않는 것.
학교에서 싸우지 않고 친절하게 지내는 것.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성경 말씀 보는 것.
기도하는 것.
찬양 듣는 것, 부르는 것.
공부해야하는 것.
이런 간단한 것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다림의 설레임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기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 기도에 응답해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주시기 위해 준비하고 계신데 여러분들은 기도하지 않으시겠어요?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구하는 모든 것을 주신다고 했는데, 왜 구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신데 왜 믿지를 못하나요?
집에서 너무 많이 속으셨나요? 아빠나 엄마의 거짓말에 질렸습니까? 약속은 수도없이 했는데, 정작 지키는 게 없었습니까? 부모님을 용서하세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기도라도 하나님께 올려드리세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자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자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잊지 말고 오늘도 계속해서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질문
- 제일 오래도록 기다렸던 것?
- 낮에 하는 일과 밤에 하는 일은?
- 예수님을 어떻게 기다리고 있으신가요?
-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라고 헀는데, 내가 바뀌어야 할 것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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