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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설교

아는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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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

 

요한복음 8장 51~59절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52 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보이지 않는 고릴라(영상)

https://youtu.be/w8f5uSYOf6I?si=JoHZNxNgHe75HriZ

 

아는 만큼만 보인다? 관심 있는 것만 보인다! [ Invisible Gorilla ]

 

나무만 유심히 보다가 숲을 못 보고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있지는 않은지요?
어느 한 가지에 집중하다보면 나머지는 잘 못 보고 넘어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선택적 집중 때문에 중요한 사실을 놓치는 정도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놀랍습니다.

말 그대로 사람은 보고자 한 것만 보고, 듣고자 한 것만 듣는 법입니다. 사람은 주의를 기울인 부분만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대니얼 사이먼스(Daniel Simons)와 크리스토퍼 차브리스(Christopher Chabris)는 1999년 그들이 하버드대 심리학과에 근무하는 동안 이러한 현상을 실험적으로 입증했습니다. 그의 실험은 ‘보이지 않는 고릴라’ 혹은 ‘투명 고릴라’ 시험이라고 해서 유명세를 탔으며, 두 사람이 공저한 《보이지 않는 고릴라》라는 책이 단행본으로 우리나라에서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목표로 하는 것에 집중하느라 다른 변화를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열심히 사는 것에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세상의 변화 그리고 진리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에는 게을리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일하십니다. 우리는 내가 해야할 일에 파묻혀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거에요. 관심두고 보지 않으면 고릴라가 지나가는지 검정색 티셔츠 한 명이 사라지는지 커튼의 색깔이 바뀌는지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시선을 더 넓게 그리고 하나님께 두시면 우리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 내가 꽂힌 것에만 빠져있으면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없어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과학의 기준을 가지고 그들의 시각으로 해석하려고 합니다. 자기가 보는 대로만 믿고 싶어하는 심리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매순간 변합니다. 세상을 지으시고 움직이시는 하나님께서 하루하루 매시간마다 우리가 알 수 있도록 일하시고 계시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다는 말로 믿지 않습니다. 내가 안 보이면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참 무식한 말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보면 어느새 바뀐 것처럼 매일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나도 모르게 바뀐 것을 보면서 놀라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쉬지 않으시고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실험 보이지 않는 고릴라처럼 우리는 관심 영역 밖의 일을 못보는 것일 뿐입니다. 세상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계시고 곁에 계시지만 우리는 모른다는 말로 안 보인다는 말로 믿음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가 이렇습니다.

오늘 본문의 유대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57절에서 그들이 예수께 말씀하십니다.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그들은 에수님께서 창세전부터 계셨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도 세상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지금도 우주를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이 바뀔 수 없습니다. 

 

AI시대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경 말씀을 믿는 것이 유치하다고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하냐고 비아냥거릴 수 있습니다. 자기가 보는 것에만 빠져서 세상의 변화와 하나님의 일하시는 것을 못보는 것인데, 안 보이니까 없다고 단정짓습니다. 

 

그 사람들은 과학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학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세상이 왜 지어졌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그들은 죽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을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왜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1억 5천만km가 떨어져 있으며, 빛의 속도로 가면 8분 20초가량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달이 왜 지구 주위를 돌 는 시간이 한번도 바뀌지 않는지 이유를 모릅니다. 

 

그런데도 세상의 예수님을 믿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십자가 사랑대신 과학을 붙잡고 있습니다. 과학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알려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을 지으신 분께 묻는 것이 지혜로운 자들의 선택입니다. 

 

지난 주 설교에서 세례 요한의 예를 들었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푸는 요한에게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던 유대인들이 요한에게 찾아가서 '네가 그리스도냐?'라고 묻습니다. 

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답합니다(20절). 

그리고 그들은 ‘그러면 네가 엘리야냐?’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 질문에도 '아니라'고 답합니다(21절). 

다만, 자신은 이사야가 전한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만 대답합니다. 

그저 ‘소리’일 뿐 소리를 내는 자가 아니라고 자신을 밝힙니다(22-24절).

 

세례 요한은 자신의 위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선지자가 아닙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나는 외치는 자입니다. 회개를 외치는 사람입니다.

내 뒤에 오실 그 분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세례 요한에게 물었던 그 질문을 예수님에게도 묻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계속해서 내 말을 지키라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내 말을 믿고 나에게로 오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유대인에게 말씀해 주시지만 그들은 예수님 말씀에 대해서 아브라함보다 더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자신들에 대해서도 모르거니와 예수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면서 너는 너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유대인들이 또 묻습니다.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니라

 

너희가 하나님을 너희 아버지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러나 너희가 그 하나님에게 속하지도 아니하였고 너희가 아브라함이 조상이라고 말하지만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닌 것은 아무리 말해줘도 알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기도 하고 그분을 전하기도 하지만 너희들은 지금 겉으로 볼 때는 같은 것처럼 보여도 아무리 말해도 내 말을 듣고 있지 않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믿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전해진 예수님의 비밀이 전해지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지식이라는 것도 대단합니다. 인간의 철학도 그 깊이가 대단한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고전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 것은 이분들의 통찰력에 대해 따라갈 수 없는 깊이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심오한 세계까지 들어가서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한 업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대단한 업적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사람들일지라도 그들이 가진 지식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게 인간의 한계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그런 철학자들이 말할 때 뭔가 대단한 것들이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빈 껍데기입니다. 진리를 발견하지 못해 질문을 끝없이 적어놓은 것이고 사람들 수준의 깨달음을 알려주는 것 뿐입니다. 오직 진리는 성경 안에서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55절 ~ 56절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그들에게 아무리 말씀해 주셔도 그들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합니다. 고릴라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처럼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이 그들에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알고 또 하나님의 일하심을 아는 것은 인간적인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아브라함이 열심히 공부하고 하나님의 깨달음에 대해서 알려고 산에 올라가서 묵상하고 기도하고 연구해서 깨달았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어느 날 그에게 찾아와 주시고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 이 말씀을 믿고 순종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따라간 것입니다.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자손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믿음으로 순종했고 그런 소망 가운데 아브라함은 기뻐하며 살다가 천국에 들어간 것입니다.

 

진리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들었지만 여전히 믿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해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시작부터 계셨고 때문입니다. 성경 전체를 아니까 이해가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믿어 지지가 않았습니다.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유대인들이 마지막에는 돌을 들어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자신이 믿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거부하고 돌을 든 겁니다. 이 모습이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어느 수준으로 신앙생활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안 믿어지는 데 믿어지는 것처럼 행동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리를 믿고 예수님을 믿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진리의 믿음 안에서 우리의 신앙이 바르게 성장하는 검단목천교회 중고등부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질문

  1. 내가 제일 관심 있는 분야?
  2. 제일 좋아하는 성경 인물은?
  3.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나를 구원하신 분
  4. 아는만큼 보입니다.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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