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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설교

성령강림과 성령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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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과 성령의 사람

 

사도행전 2장 1~4절, 37~42절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https://youtu.be/NZl7Eb86S04?si=nvRpA8erzDZTAK6k

 

성령강림의 사건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지낸 50일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곧 다가올 미래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곧 성령께서 이 땅에 강림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너희가 성령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4~5절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기도하고 간절히 기다리면 성령이 임할 것이라는 그 말씀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며칠 후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강림하십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함께 예배하고 뜨겁게 기도하며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을 구할 때 성령이 임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병든 자에게 치유를, 억눌린 자에게 자유를, 어둠에 있던 자에게 생명을, 후회와 불신 속에 있던 웨슬리에게 강력한 전도자의 삶을 허락하신 성령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에게도 감화와 감동으로 역사하시는 그 성령님께서 처음 제자들에게 임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임하여 나타난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다.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다른 나라의 언어(방언)로 말하기 시작했다.’ 와 같은 현상은 성령강림의 확실한 증거입니다. 

 

우리도 수련회에 가거나 금요철야예배 때 간절히 기도하고 외칠 때 방언이 터진다거나 환상이 보인다거나 뜨거운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일들이 있잖아요? 그런 모습처럼 성령이 나타나면 이런 현상들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런 성령님을 사모하시고 간절히 구하는 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제자들에게 임했던 성령강림 사건으로 교회는 시작됩니다. 이전까지는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로 취급받았던 그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시고 교회의 모습이 시작된 것입니다.

오순절 이 사건은 구속사에서 예수님의 탄생에 버금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120명의 제자들이 다락방에 모이면서 초대교회가 시작되었는데, 이 때 성령께서 임하심으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이자, 하나님의 성전인 그리스도의 몸을 세웠습니다.

교회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바로 세워져가는 것이기에 교회는 성령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시작이 성령님인데, 성령님이 아닌 다른 것들로 교회를 세우려 한다면, 당연히 제대로 세워질 수 없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고 말하고, 베드로는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38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선물이 뭘까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님 그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는 과정은 성령의 역사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죄를 회개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양심을 주셨고 그 양심을 통해 말해주십니다. 너 이거 잘못했다.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그런 말이 들릴 때 빠르게 회개하시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시기를 축복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야합니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내가 잘나서 내 힘으로 하려고 하면 분명히 잘못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도록 감사하며 은혜롭게 섬길 수 있고 그자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지금 우리에게도 일어납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도 일어납니다.

매일매일 예배할 때마다 기도할 때마다 성경을 읽고 찬송할 때마다 성령님이 일하십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매일매일 성령 충만을 간구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더욱 하나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성령을 받으면 어떻게 되느냐.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전도하고 싶어져서 어쩔줄 모르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리고 싶어집니다.

그 하나님을 만난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 말하고 싶어지게 됩니다.

그것이 성령님을 만난 사람들이 하는 일들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람들에게 더 좋은 소식을 마음껏 전하는 모습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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