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비 설교

처음교회 사람들

728x90
반응형
SMALL

처음교회 사람들

사도행전 2장 43~47절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기독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교회에 대한 뉴스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안 좋은 방향으로 나오는게 참 마음이 아픕니다. 목사님들의 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한 뉴스, 돈, 비리, 불법에 대한 부분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 뉴스를 보기가 두려워지더라구요.

며칠 전 봤던 영상에서는 여자 전도사가 자신은 동성애자라고 하는 것을 봤습니다.

한숨이 나오고 열이 받아서 제가 이렇게 목이 쉬고 아프기까지 합니다.

무지하게 열 받습니다. 화가납니다. 어처구니가 없고 창피하기까지 합니다. 

댓글 보기가 무섭습니다.

기독교를 비아냥 거리는 것은 예사로 욕과 조롱이 가득가득합니다.

 

제가 기독교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는 일을 하고 있는데, 거기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제가 나쁜 것을 하라고 했습니까? 이상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했습니까? 없는 사실을 거짓말로 만들었습니까? 그런게 아닌데도 사람들은 시비를 걸고 욕을 합니다.

 

기독교가 개독교가 된지가 한참이긴 하지만, 이런 정도까지 망가진 상황이 된 것을 보면서 참 부끄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걱정하고 기도하고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도록 진리를 선포해야 하는데, 지금의 교회들은 그런 모습이기는커녕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네 똑바로 살아라.”

 

목사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 예전에는 예의를 갖추고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봤습니다. 장로라고 해도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믿는 사람으로써 예수님 닮아가는 모습을 기대하고 그런 모습을 발견해서 그랬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것 같습니까? 목사님, 전도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이라고 말하기만 해도 비웃고 놀립니다. 겉으로 안해도 속으로 욕 엄청합니다. 

용감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다가 그런데 빠졌냐고 물어봅니다. 

교회 다닌다는 이야기를 하기가 겁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매일 발견합니다. 

신앙인이라고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싸우려는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경계하기 시작해요.  

왜 교회가 이렇게 되었을까? 왜 기독교가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을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가 어떻게 생겼다고 지난 주에 이야기했나요?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천국에 올라가시고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의 제자들이 예배하고 기도하면서 뜨거운 성령을 받고나서부터 교회가 시작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성령강림주일이 지난주였죠? 그것이 교회의 시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때 나타난 성령의 감동된 교회의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건물을 지으려고 돈을 모으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영향력을 뽐내기 위해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여서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랑하려고 사람들에게 잘난체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어려운 이웃을 순수하게 도와주는 것에 힘썼습니다.

 

인종, 성별, 돈의 많고 적음에 관계 없이, 나이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출신이 어딘지에 상관없이 그들은 서로를 동등하게 여기고 마음을 같이하고 함께 모여 예배했습니다.

기도와 찬양과 성경 말씀을 나누는 일에 힘썼습니다.

 

그들의 예배는 진심으로 드리는 거룩한 예배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세상의 어려운 사람들을 섬겼습니다. 매일 그들과 함께했습니다.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함께 모여서 자신의 자랑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증명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부러 뭔가를 하지 않았어요.

그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면서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하루하루 나눔을 실천하는 그들의 행동이 사람들에게 비쳤고, 그 모습 때문에 그리스도인이라고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 때문에 복음이 전파되었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건물인가요? 장소인가요?

교회가 크면 좋은 겁니까? 찬양팀이 유명하거나 목사님이 유명하거나 연예인이 다니거나 재벌이 다녀야만 좋은 교회입니까? 

대단한 정치인이 다니는 교회면 그 교회가 대단한 교회인가요?

김수현, 김지원이 다니는 교회면 부흥하는 겁니까? 

아니면 선재가 다녀야 합니까?

 

그런게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를 말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과 성령 하나님이 지금도 나와 함께하시는 것을 믿으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것.

그리고 여전히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우리는 예배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하나님을 잠시 떠난 사람들 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사랑하고 전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교회 공동체가 할 일입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고, 마음을 다해서 실천해야 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어야 해요. 이런 모습이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다르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저렇게 사는구나.’

‘하나님의 사랑이 저렇게 전해지는 구나.’

‘달라도 뭔가 다르구나’

‘어쩐지 사람이 좋아보이더니 예수님 믿는 사람이었어.’

 

우리는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들어야 합니다.

그게 제대로 된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들어야 할 이야기들입니다.

‘예수쟁이가 저러니 안돼.‘

‘예수 믿는다면서 뭐하는 거야?’

‘거짓말쟁이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끝난겁니다.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제껏 우리가 받은 욕들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제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에 듣는 소리입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이 있죠.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런 말을 듣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처럼 초대교회는 날마다 사람들이 더했다고 말합니다.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사랑으로 살아냈기 때문입니다.

저절로 전도가 되는 거에요.

그냥 예배만 드리고 매일 예수님 말씀대로 살아내니까 사람들이 저절로 교회 오고 싶어합니다. 나두 데려가 줘하면서 부탁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 그런 친구가 있잖아요. 친구들이 오고 싶어 죽겠는데… 얘들 인성이 안되서 짜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재길이 그렇지? 

 

앞으로도 우리를 향해서 세상이 계속 욕할 겁니다. 아니 더 심해질 거에요. 점점 수위가 높아질 거에요. 

그런데, 그것을 이겨내고 확실하게 인정받으면 더 이상은 그런 말 못합니다.

나의 언어가 바뀌고, 나의 인격이 바뀌고, 나의 행동이 바뀌면 사람들은 우리를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지켜봅니다.

‘쟤는 왜 저렇게 살지?’

‘뭐가 기쁠까?’

‘왜 행복해 하지?’

‘맨날 웃어. 대박~’

 

그런 믿음의 모습으로 살아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자들이 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 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인도자가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답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교회의 참된 모습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우리가 됩시다.



질문

  1. 교회는?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를 말합니다.

  2. 그리스도인으로 당당한가?

  3. 내가 변해야 할 것이 있다면?

  4. 전도하기 위해 기도할 친구들은 누구?

 

반응형
LIST

'선비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2) 2024.07.12
하나님의 오리지널 플랜  (0) 2024.06.20
가장 중요한 공동체  (1) 2024.06.10
성령강림과 성령의 사람  (0) 2024.05.29
부모를 공경하라  (0)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