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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설교

신앙은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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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보물찾기

마태복음 13장 44절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세 명의 친구들이 스테이크 집에 갔습니다. 웨이터가 와서 주문을 받았습니다. 모두 소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웨이터가 묻습니다.

굽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한 친구가 말합니다.

저는 미디움으로 주세요. 한 친구가 저는 중간으로 주세요.

나머지 한 친구가 둘을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라지로 주세요.

 

두 친구가 부끄러웠습니다. 식당에서 굽기 즉 익히는 정도를 물었는데, 한 친구가 크기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제대로 알지 못하면 망신당할 수가 있습니다. 작은 것도 알아야하고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분을 바르게 알아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대충 대충 들은 것으로 하나님을 안다고 착각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그분이 말씀하신 성경을 알아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성경을 공부하고 익히는 분들은 없습니다. 

지식이 많은 것도 좋지만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성경은 지식도 전해주지만, 그 안에 수많은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무한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밭에 감추인 보화입니다. 

 

성경 속에 나오는 이스라엘 지역은 약탈과 침략이 빈번했습니다. 은행과 같이 돈이나 보물을 맡길만한 안전한 공식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그곳 주민들은 자기의 보물을 땅에 감춰두는 것이 흔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약탈 당하는 게 무서워서 보물을 땅에 숨겨 놓은 사람이 죽습니다. 그 후에 다른 사람이 주인이 되기도 하고 여러 번에 걸쳐 주인이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그 밭에 보물이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게 평범한 밭이었던 곳에 한 사람이 농사일을 도와주러 갔습니다. 열심히 농사일을 도와 주다 하다보니 딱딱한 뭔가가 걸렸다. 열심히 파보고 찾았더니 금괴처럼 보이는 것이 묻혀있다. 조금 열어서 살펴보니 금과 은이 가득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보물을 그냥 가져가면 그 밭의 주인 것을 훔치는 사람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렇게 보물을 발견한다는 것은 일생에 단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인데 그게 일어난 것입니다. 지금의 로또 복권받기보다 어려운 일이 이 사람에게 일어난 겁니다. 

 

그 밭에 보물이 감춰진 것을 나만 알고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 보물을 내가 가져올 수 있을까? 밤에 몰래 가서 훔쳐오나요? 그것은 도둑질하는 것이지요. 

그것을 나만 알고 있는데, 잠이 옵니까? 다른 사람이 살까? 다른 누군가가 훔쳐가지는 않을까? 그 보물 생각에 매일매일 걱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보물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밭을 사는 겁니다. 내가 그 밭의 주인이 되면 그 보물을 내가 가질 수 있어요. 훔치지 않아도 내 것이 되는 겁니다.

 

감추인 보화를 발견했다면 보화를 얻기 위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밭을 사야만 합니다. 그게 부족하면 사람들에게 빌려서라도 아니면 소중한 그 보물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대가를 지불하고 그 밭을 사고 맙니다. 그게 정상적인 사람의 결정이고 현명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밭에 감추어져 있는 보화가 무엇이냐? 천국과 구원의 진리를 상징합니다.

그 사람은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그 밭을 삼으로써 결국 치른 대가보다 훨씬 더한 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천국을 보물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구원받기 위해 다른 것을 팔아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풍가서 보물찾기 해 보셨나요? 보물찾기할 때 왜 감출까요?

그 이유는 선물을 아무나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선물을 귀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줘봤자 그 선물은 귀하게 여겨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쓸모없는 게 됩니다. 열심히 찾는 사람만이 그 보물을 발견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잠언 25:2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하나님은 어떤 일을 숨기실까? 왜 숨기실까? 

소풍에서 보물찾기 게임을 할 때 숨기는 사람은 지정된 공간에 선물을 숨깁니다. 쉽게 찾지 못하도록 숨기지만, 열심히 집중해 찾으면 발견할 수 있도록 숨깁니다. 절대 찾지 못하도록 숨기지는 않습니다. 노력하고 찾아보면 보일 수 있는 곳에 숨깁니다. 너무 못 찾으면 나중에는 힌트도 줍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보물찾기 게임을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내가 보물을 숨길 테니 한 번 찾아보겠니?” 하시는 것 같지 않나요? 

보물을 숨긴 곳은 어디인가? 하나님께서 보물을 숨긴 곳은 다름 아닌 말씀(성경)입니다. 하나님은 천국의 보물 즉 구원받을 수 있는 열쇠가 되는 것을 성경 안에 숨겨 놓았습니다. 

말씀 속에 도대체 무엇이 숨겨 있길래 사람들이 찾으려 하는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증거들과 세상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품고 있습니다. 그것이 보물입니다. 

 

그러면 보화는 왜 감춰져야만 했는가? 

 

1. 진리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이게 보물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없는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줄 필요가 없습니다.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리고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때문에 예수께서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천국은 아무나 알 수 있게 모든 사람에게 보여준다고 다 가는 게 아닙니다. 보여줘도 안 믿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모두에게 보여준다고 가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거예요. 귀한 줄을 몰라요. 

 

태어난 지 1년 된 희율이한테 가서 아이폰 15 샀다고 보여주면서 자랑해봤자. 소용없어요. 침만 묻힙니다. 그 아이는 아이폰이 비싸고 좋은 것인 줄 몰라요. 알수도 없고 관심이 없는데, 아무리 설명하고 말해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희율이에게는 필요가 없는 겁니다. 

이와같이 천국도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겁니다. 천국을 소망하고 간절히 기다리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보여주시고 허락해주시는 겁니다.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가치가 올라갑니다. 천국을 소망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진리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성실함을 보기 위해 감췄습니다. 

 

부지런히 말씀을 사모하는 자만이 천국복음의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물찾기 할 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보물을 찾습니다. 설렁설렁 다니면서 보물 찾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사람들은 찾을 확률이 지극히 낮아집니다. 적극성이 없는 사람들은 찾지 못하게 숨겨두셨어요.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좋은 선물을 받을 확률이 커집니다. 

지난 주 설교와 같은 부분이지만, 우리는 보물을 찾듯이 성실하게 예수님을 부르짖고 찾아야 합니다. 

 

2. 찾는 사람들의 인내를 보기 위해서 감추었습니다. 

 

천국복음의 진리는 그것을 발견하기까지는 계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귀중한 가치를 지닌 보물입니다. 

한 번에 못찾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야 합니다. 인내하는 사람이 더 큰 선물을 가지는 거에요. 금새 포기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것을 줄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무엇인가를 사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돈 없이, 값 없이 사는방법입니다. 즉 유산이나 선물을 받으면 됩니다. (사 55:1, 계 21:6), 

둘째는 본문에서처럼 모든 소유를 다 투자하여 사는 것인데, 이는 얻고자 하는 것에 비하여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이 모두 무익하거나 오히려 해(害)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빌 3:7, 8). 

 

보물찾기의 노하우

  1. 주변 가까운 곳에 있다.
  2. 자세히 살펴보면 보인다.
  3. 찾는 사람이 찾게 되어있다.
  4. 관심 없으면 안 보인다.

 

성경의 진리도 같습니다.

  1. 진리는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2. 자세히 살펴보고 읽어보면 그 의미가 이해됩니다.
  3. 찾는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다. 
  4. 신앙의 관심이 없으면 믿음은 안 생긴다.

 

이런 진리를 통해 우리도 성경에 담겨진 보물을 찾아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줄임말이나 암호를 사용하는 것은 모두 다가 알지 못해도 그것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는 뜻이 통하고 재미있고 쉽게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이 세상을 지으시고 우리에게 곳곳에 정답을 숨겨 놓았습니다.

그것을 하나하나 찾을 때마다 우리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깨달아야 성장합니다. 지식적으로 답을 많이 아는 게 뛰어난 게 아닙니다. 그 지식을 엮어서 지혜로 만들어내는 작업이 더 중요합니다.

지식만 많은 것은 인공지능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응용하고 변형하고 깨달아서 필요한 곳곳에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것이 지혜고 인간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숨은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좋은 교회 좋은 이웃을 만나는 모든 것을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인생에서 최고의 보물을 찾는 것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학생으로 좋은 친구와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합니다.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좋은 교회와 좋은 신앙의 친구를 찾아야 하고 만나야 합니다.

그런 좋은 친구는 꽁꽁 숨겨져 있습니다.

찾아야하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그 친구도 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석이 빛이 나면 사람들이 몰리게 되어있습니다.

 

천국의 비밀을 알고 인내하고 성실하게 말씀을 통해 찾아가는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는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루하루 말씀을 놓치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이해하고 깨달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질문

  1. 내가 받고 싶은 선물?

  2. 무엇인가를 가질 수 있는 두가지 방법
    - 선물을 받는다.
    - 돈을 주고 산다.

  3. 보화는 왜 감춰져야만 했는가? 

- 진리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 사람들의 성실함을 보기 위해 감췄습니다. 

- 찾는 사람들의 인내를 보기 위해서 감추었습니다.

4. 보물찾기의 노하우

주변 가까운 곳에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보인다.
찾는 사람이 찾게 되어있다.
관심 없으면 안 보인다.

 

5. 성경의 진리.

진리는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고 읽어보면 그 의미가 이해됩니다.
찾는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다. 
신앙의 관심이 없으면 믿음은 안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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