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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2장 1~4절
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우연 (偶然)
- 1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
- 2 어떤 사물이 인과율에 근거하지 아니하는 성질.
여러분은 우연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오늘 답을 정해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우연은 없다”입니다.
우연은 없다. 오직 하나님의 계획하심만 있을 뿐이다.
우연은 없다. 하나님이 이뤄주시고 싶은 길들이 있고 섭리가 있을 뿐이다.
진화론의 시작이 뭔지 아시나요?
오랜 시간이 걸려서 우연히 사람이 생겼다는 겁니다.
진화를 거듭하고 세월이 흐르고 흐르면 사람이 생긴답니다.
길을 다니는 자동차를 생각해봅시다.
오랜 세월이 지나니까 자동차가 바퀴가 생기고, 문짝이 생기고, 유리가 생기고, 휘발류가 생겨서 저절로 생겨진 도로에서 달릴 수 있다고 믿으시나요?
진화론을 주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우연히, 무질서하게, 우발적으로, 어쩌다 보니 저절로 수십억 년 만 지나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말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탄생도 똑같습니다.
수억만년의 오랜 시간이 지나는 중에 우연히 우주가 폭발했다.
그 폭발로 인해 우연히 우주가 만들어졌고 지구가 생겼고, 지구 안에 우연히 물이 생겼다.
우연히 태양과 태양계와 온 은하수가 생겼다.
그 우연한 일들로 인해 생긴 우주가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믿어시지나요?
저는 그런 말을 믿을 수도 없지만, 믿어지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애를 쓰고 이해를 하려 해도 저절로 또 우연히 만들어진 우주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과학은 증명하는 학문인데, 아무리해도 밝힐 수 없다는 이유로 우연이라는 말로 포장해 버리기만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우연이란 없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를 상징하는 새가 있는데 바로 갈매기입니다.
그 배경에 이런 사연이 있어요.
펜실베니아 지역으로 이주해 온 청교도들이 정착해서 힘들게 벼농사를 짓고 드디어 수학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셀 수도 없는 수많은 메뚜기 떼가 밭을 점령하고 곡식을 파먹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를 지르고 손이나 막대로 메뚜기를 쫓아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청교도들은 모두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겁니다.
절망하고 낙심하고 있던 그 때 주일도 아닌데 교회 종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종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다 모이자 종을 친 장로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기도합시다. 합심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시다.”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자마자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마칠 무렵 갑자기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겁니다. 밖을 쳐다보니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이 수많은 갈매기 무리가 날아와서 곡식을 먹고 있던 메뚜기 떼를 사정없이 잡아먹고 있었던 거예요.
이 일로 사람들은 메뚜기 걱정을 덜었고 이듬해 농사까지 풍작을 거뒀습니다.
갈매기들의 배설물이 땅에 좋은 비료가 되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 펜실베니아 주를 상징하는 새를 갈매기로 정했고 지금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갈매기들이 그 결정적인 순간에 날아온 것이 그저 우연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열심을 다해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응답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연 같은 사건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그게 과연 우연일까요?
저는 그런 우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눈으로 바라보시고 기도하는 것에 응답해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를 만드시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을 나보다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저는 믿고 신뢰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 주신 예수그리스도를 저는 믿고 제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연히 만들어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무한한 계획이 분명 있습니다. 그 계획하심을 발견해 나가는 기쁨을 찾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내가 잘먹고 잘 놀고 잘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나를 만드신 분, 나를 설계하시고 이 땅에 보내신 그분을 위해 우리는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왜 이 땅에 태어났는가?
나는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가?
죽어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런 질문들이 우리 안에 해결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는 아직 중학생이 뭘, 고등학생인데 뭘… 그런 생각 마세요.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 그리고 그 선택이 왜 이루어지는 지를 알고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중요한 일입니다.
다윗이 광야에서 양떼를 치고 있을 때 사무엘이 와서 왕으로 기름부어준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중심을 지켜 보시면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가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고 왕의 꿈을 해석한 후 총리가 된 게 우연같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뤄진 것들입니다. 요셉은 나중에 형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세기 45:5)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모세가 애굽의 왕자로 입양되어 살다가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서 40년동안 훈련받은 게 우연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으로 산 사람들의 이름이 쭈욱 나열됩니다. 그 믿음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획하신 일들을 이뤄주실 것을 믿었던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그 믿음의 사람의 명단에 올라가기를 축복합니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 시편 48장 14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 잠언 16장 9절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 예레미야 10장 23절
우리에게 우연이지만 하나님께는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정하시고 허락하신대로 이루어진다.
어제 너무나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너무 마음이 고통스럽고 절망스런 일을 통해 하나님 앞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기도했습니다.
이해되지 않고 모르겠지만, 그 일들이 이해될 때를 기다리고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인내할 뿐입니다. 여러분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우연처럼 일어나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생기지만 하나님은 그 일들을 허락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저도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서 너무 힘듭니다. 알려고 노력해도 안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생길 겁니다. 그 때마다 이해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하루하루 기도하고 말씀보며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임을 우리는 기억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
하나님은 지극히 공의롭고 선하시며 신실하시다.
따라서 우리는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일이라 믿고 신뢰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난과 아픔을 각오하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이 세상의 요구와 우리의 욕망과 반하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안에 너무 아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유가족들이 마음을 추스리고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이 고통을 이겨내고 새 힘을 얻어 일어설 수 있도록 정말 마음을 다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위로의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천국의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우연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섭리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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