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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묵상

기도응답의 3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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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 시편 13편 1-2절


 다윗 뿐 아니라 우리도 똑같은 마음으로 하는 기도의 내용이지 않을까?

 "하나님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하십니까? 도대체 하나님의 시간은 언젠가요? 이제 지쳐갑니다. 도와주세요."

 마치 따지듯이 하는 우리들의 기도라 생각한다. 
 내 기도가 그렇다.

 "저를 잊지 않으신 거 맞나요? 나는 이젠 기다리기 지쳤습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그 시간은 도대체 오긴 하는 겁니까?"

 얼마나 얕은 믿음인가. 참 부끄럽기 그지 없다.
 그럼에도 솔직하게 고백해야만 할 것 같다.

 '주님의 시간표는 나의 시간표와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매일 새벽 눈 뜨며 고민하는 내용이다.

 오늘 설교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조금 느껴본다.
 
 기도 응답엔 3가지 조건이 있다.
 1. 하나님의 타이밍
 2. 하나님의 뜻
 3. 하나님의 방법

 이 세가지가 맞을 때 응답이 이뤄지는 것인데, 나는 아직도 내 기준에 벗어나지 못했다.
 주체가 하나님인데 내 멋대로 해석하고 달라고 떼 쓴다고 될 일이 아닌 것을 배웠다.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고 무던하게 기다리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로 결단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조급하지 않도록 인내할 능력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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