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라. 너는 성장할 것이다.

 

 

질문하라.

 

유대인의 교육법이란 책을 읽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세계의 리더 민족이라는 유대인들의 교육법을 정리해서 쉽게 요약해 놓은 책이다.

그 중에 기억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문 앞에서 어머니들의 하는 말은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라고 한다. 나도 여태껏 자라오면서 제일 많이 들어봤던 이야기이며, 많은 사람들이 모두 공감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우리와 다르다.

 유대인들은 아이가 학교에 갈 때 항상 하는 말은 '선생님께 질문하라'라고 한다.

 우리가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과는 첫 시작부터가 다르다.

 

 우리는 그냥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만 있으면, 모범생이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고 만족하는 학생이지만, 유대인들은 그 들은 내용에 대해서 질문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모르는 것을 더 알기 위해 부끄러워하지 말고 질문하라고 한다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큰 격차가 생기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질문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 싶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다시 물어보는 것이기도 하고, 틀리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맞춰나가기 위한 첫 걸음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 들은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이며, 관심의 표현이다. 관심이 없어도 듣기만 하면 다 된다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비해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질문하면 더 잘 알 수 있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작은 차이가 아이들의 격차를 더 벌어지게 한다. 우리의 수동적인 교육 자세에서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변환되기 위해 아이들을 질문하는 사람으로 키워갈 수 있으면 좋겠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질문하는 사람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면접을 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요즘은 압박 면적이라고 해서 더 어렵고 대답하기 힘든 주제들을 가지고 좋은 직원을 구하기 위해 기업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면적관과 구직자 중에서 누가 더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겠는가?

 당연히 질문을 하는 면접관이다.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발견하기 위해 지원자에게 알고 싶은 내용을 더 물을 수 있고 그의 철학과 가치관을 끄짚어내는 질문을 한다. 

 

 

 다른 예도 있다.

 경찰들이 범죄자를 심문할 때 질문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너무나 극단적인 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질문은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너무나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질문을 통해 알 수 있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많들어 가는 과정에서 사용한다.

 

 우리가 질문을 한다는 것은 더 깊은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고,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며,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껏 너무 수동적인 교육의 태도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다.

 

 능동적인 태도의 변화를 위해서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그 질문의 힘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더 단련시켜야 할 것이다.

 

 질문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본질을 알아야 질문할 수 있다.

 깊이 있는 질문이 더 좋은 대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어느 분야의 대가는 거의 같다. 

 그들을 만나보면 질문에 깊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질문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깊이 있는 질문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인생의 깊이가 담겨있는 질문을 하기 위해 우리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병행이 되었을 때 그 질문의 힘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제부터 대답하는 사람들이 될 것을 원하기 보다 질문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질문의 깊이가 남다른 사람이 되는 데에 목표점을 두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