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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라
로마서 10장 9-10절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올해의 검단목천교회 주제는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 것처럼 한 사람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2022년의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살아낸 여러분에게 또 다른 목표를 주시는 말씀입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든 중고등부 학생들이 건강하게 지내준 것이 감사하고, 이렇게 예배의 자리를 지킨 것에 감사하고, 여름수련회를 통해 기쁘게 찬양하고 기도하고 은혜 받은 것도 감사합니다.
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즐겁게 게임하고 함께 하는 시간들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성탄 전야 축제에는 중고등부 아이들의 숨겨있던 연기력을 봤고, 춤을 봤고, 합창을 보았습니다. 특히 준홍이가 앞에 나가 춤까지 추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유튜브로 가끔 보는데 너무 웃기고 즐겁습니다. 올해 23년 성탄 축제에는 준홍이와 재길이, 찬윤이와 기주가 바나나차차 춤을 추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2주간의 연합예배 후 첫 중고등부 예배이기도 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첫 예배라는 것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전도를 해야하는 올해 교회의 중심 표어를 준비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 물었습니다.
“우리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어떤 말씀을 전할까요?”
그러면서 제가 이번주 암송했던 말씀을 계속 되내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인 로마서 10장 9-10절 말씀이었습니다.
구원을 주시는 분이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는 것, 즉 고백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나의 주인이시다. 나의 죄를 해방 시키시기 위해 나 대신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그 말씀을 내가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이 말씀이 왜 이렇게 크게 다가왔는지 모릅니다.
“아! 예수님은 우리의 주인이시구나.”
그것이 다시 한 번 깨달아졌습니다. 이것을 입으로 고백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합시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고백한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입으로 고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24년 전 저는 아름다운 청년 때 한 자매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같은 교회를 섬기고 있던 참한 자매가 저에게 용기를 내서 고백했습니다.
저를 좋아한다는 그 고백에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 고백을 들은 이후로 수많은 고민과 기도를 했고 오랜 시간이 걸려서 결정을 하고 결단했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 제가 그 자매를 불러냈습니다. 면목동에 있던 삼각형 놀이터였습니다. 저녁 시간에 불렀습니다. 9~10시쯤이었을거에요. 그네를 타면서 뜸을 들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혹시 아직도 그 마음이 계속있다면 나랑 좋은 교제를 이어가볼래?”
그랬더니 잠깐의 적막 후 그 자매가 소리치며 웃었습니다.
눈물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당황스러웠어요.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
고백에 대한 저의 반응이 너무 오래걸려서 순간적으로 정신이 이상해졌나 생각이 들정도였지만, 그 자매는 하나님 앞에서 확신이 있었나봅니다.
사랑의 연결은 한 쪽의 일방적인 고백이 아닙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의 완성은 서로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고백이 시작입니다.
저는 1년 4개월의 시간을 준비하고 드디어 고백했습니다.
그 고백 덕분에 그 자매님은 지금 저의 아내가 되었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우리 가정에 선물로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고백하는 것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일방적인 한쪽의 고백이 아닌 양쪽에서 합당한 고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매 순간 고백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하루하루 생명을 주시면서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시고 좋은 날씨를 통해 또 안전한 삶을 통해서도 사랑을 고백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고백에 묵묵부답일 때가 많습니다.
사랑의 완성은 양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짝사랑은 행복한 게 아니에요.
마음이 아픈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그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도 그 사랑에 보답하며 믿고 고백해야 하는 것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물으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에 대한 대답으로 베드로는 이런 고백을 하게 됩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이것이 여러분에게 내어주는 이번주 미션입니다.
매일아침 눈을 뜨자마자 이 말씀을 외워주세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루 10번 정도를 외쳐주세요.
눈 뜨자마자 한 번, 잠자리에 들자마자 한 번 이 두번은 필수입니다.
나머지는 길거리를 걸을 때 학교 쉬는 시간에 학원 갈 때마다 외쳐주세요.
매일 10번이 넘는 고백을 해서 머릿속에 각인 시켜 주세요.
제가 다음주에 팔을 툭 건드리면 자동으로 튀어나올 수 있을 정도로 외워주세요.
이 고백이 여러분을 구원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이 고백이 여러분의 믿음을 더 크게 성장시켜 줄 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말씀을 계속 외치다보면 믿음이 자라고 나의 구원의 확신이 점점 자랄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전도할 수 있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신앙은 말씀과 기도가 기초입니다.
운동을 배울 때도, 악기를 배울때도 춤을 배우거나 외국어를 배울 때도 기초를 단단히 한다면 처음에는 늦어보일 수 있지만 나중에는 반드시 빠르게 성장합니다.
이영표 선수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꾸준함은 재능을 이긴다."
여러분의 삶에 지금 당장 어떤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하면서 하소연할 게 아닙니다.
복음을 듣자마자 믿어져서 안 믿어지는 사람이 신기한 사람이 간혹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매일매일 암송하고 성경읽고 기도하면서 점점 하나님을 알아가는 사람들은 나중에 큰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루하루 꾸준하게 주님께 기도하고 말씀을 읽다보면 여러분은 엄청난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고백이 왜 중요하냐?
1. 고백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공부를 왜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애매한 상황. 바로 여러분들의 상황일 겁니다. 그런데, 이 고백을 하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 고백을 하다보면 삶의 변화가 생깁니다.
나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맨날 욕만 하던 친구가 욕이 점점 줄어듭니다. 예전에는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그런 친구였는데, 점점 욕이 줄어든다. 그렇다면 그 친구는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겁니다.
이 자리에 많은 선생님들도 징하게 욕했었습니다. 교회에서도 욕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도 안하잖아요? 신기하죠? 하나님을 깊이 믿고 베드로처럼 고백이 계속되다보니 점점 욕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반드시 변화됩니다. 기대하십시오.
또 맨날 게임만 하던 친구가 어느 순간 성경을 읽는다. 그런 친구들은 미친게 아닙니다. 성령님이 감동을 주셔서 그런 거에요. 절대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면 반드시 성령님의 일하심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들입니다. 그 친구를 미쳤다고 놀리지 말고 함께 응원해 주시고 같이 변화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삶의 변화가 따로 설명할 정도로 크지 않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찬양이 흥얼거려진다.
그 사람은 성령님을 통해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친구가 있다면 찬양팀으로도 헌신하셔서 좋은 달란트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고백이 중요한데 어떻게 고백해야 하는가.
마음으로 믿은 것을 입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 외웠던 말씀이 내 입술의 진정한 고백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그 사실을 믿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구원의 지식은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그 사실만 안다고 구원이 아니라 그 사실을 마음으로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고 말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
입술로 시인하는 그 시인이 진정한 시인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
구원이 내 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고백하는 여러분들의 실천을 통해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 되심을 고백하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반드시 여러분을 통해 예수님이 일하실 겁니다.
좋은 것을 주실 주님을 기대하시고 믿음을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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