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설교

주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둘리오 2023. 4. 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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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장 13~20절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를 받았고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가 3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고 수용소에서 겪은 시련과 고통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빅터 프랭클 박사는 죽음 안에 갇힌 수동적인 삶에도 살아갈 목적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 희망이 앖는 죽음만 기다리는 상황 속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짐승 만도 못한 취급을 당하고, 시체를 바라보며 스프를 먹어야 했던 상황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미래에 자신이 대학에서 멋지게 강의하고 있는 자신을 상상했다는 플랭클린은 그의 삶의 희망과 태도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삶의 대한 태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세상에서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나를 굴복 시킬 수 있는 것이 있지만, 절대 굴복할 수 없는 그것. 그것은 바로 내 마음입니다. 내 고백이고 삶의 태도입니다. 이것은 누가 건드릴 수 없는 나만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입니다. 

 

내가 크리스천이라면 스스로의 신앙에 대해 고백해야 합니다. 그 고백으로 인해 우리는 천국의 열쇠를 가질 수 있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 남이 해 줄 수 없습니다.

 

속담에도 있습니다.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지만, 물을 먹일 수는 없다. 

 

구원의 길을 알려주고, 구원의 길까지 이끌어 갈수는 있지만 그 이후의 고백은 스스로의 입술로 해야 하는 겁니다. 신앙 고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갈 곳은 한 곳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부끄러워 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겁니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을 때 기도하는 게 창피하다면서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밥을 먹는다는 겁니다. 친구들이 놀릴까봐 그랬다는 거에요. 혹시 여러분도 그러시나요?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이 믿고 있는 신앙을 당당하게 고백하는데, 정작 진리를 알고 예수님을 믿고 말씀을 실천하고 살고 있는 우리가 복음이 부끄러워서야 되겠습니까? 예수님이 부끄러워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친구들과 길을 가다가 저를 만났습니다. 저는 너무 반가운 마음에 아는 척을 하려했는데, 아이가 분명히 나와 눈이 마주쳤는데 갑자기 고개를 숙이더니 옆에 있는 친구랑 도망치듯이 다른 길로 가버리는 겁니다. 나를 봤고, 내가 인사하려는 것을 알았는데 창피하다고 피하는 것을 내가 목격했다고 칩시다.

 

저는 어떤 마음이 들까요? 혹시 여러분이 제 입장이 되었다면 어떤 마음이 들겠습니까? 이렇게 자녀가 아빠라는 것을 창피해하는 것을 알았다면 저는 무척이나 실망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자기를 낳아주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부끄러워 할 수 있습니까. 혹시나 여러분의 마음에 그런 마음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어떤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을 때, 부모님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그 부모님을 왜 존경하느냐고 묻거든.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지금도 사랑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존경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대답하시면 됩니다. 이게 모범 답안입니다. 

 

여러분 믿음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난 주 설교했던 내용은 좋은 습관을 가져라였습니다. 작은 습관부터 차근차근 이뤄나가다보면 놀라운 습관을 가지게 되고 좋은 성품과 좋은 실력까지 얻을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야구선수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그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MVP를 탔습니다. 타자도 하고 투수도 하는데 그 양쪽 모두에서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결단하고 작은 습관을 세웠고, 하루하루 그 계획표대로 습관처럼 이뤄가다보니 지금은 훌륭한 선수가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인이 보는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MVP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 뛰어난 엄청난 사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가  아직 하나님을 모를 것 같아 하나님을 알기를 기도해야겠어요.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작은 습관, 좋은 습관이 위대한 사람을 만듭니다.

 

이처럼 작은 것이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부끄러워서 안한다는 식사기도도 그렇습니다. 작은 것이라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내가 기독교인인 것이 창피한가요? 그러면 천국문 앞에서 여러분이 심판을 받을 때 예수님도 여러분을 창피해 하실 겁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창피해 하시는데, 예수님이 우리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습니까. 어떻게 천국을 갈 수 있을까요? 당연히 갈 수 없습니다. 

 

작은 기도의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사람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식사를 주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식사를 감사하다고 기도하는 겁니다. 그 작은 기도의 습관이 우리를 더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빌립보에 찾아가셨습니다. 이곳은 팔레스타인 땅 중 가장 풍요로운 곳이며, 헬라-로마 문화가 꽃피운 지역으로, 헤롯과 로마 황제를 떠올리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13절) 

제자들이 말합니다. 사람들이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예언자 중 하나라고 대답했습니다. 위대한 선지자 중 한명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예수께서는 또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15절)

 

이에 베드로는 “선생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16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스도 뜻 : 구원자, 기름부음 받은 자, 세상을 구원할 왕이라는 뜻입니다. 

 

베드로의 대답은 완벽한 답이었고, 성령님의 감동으로 한 대답입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구원자)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창조주)로 믿고 따르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의 핵심을 완전히 이해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칭찬하십니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성경을 다 외우고,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인물을 다 알아도, 믿음의 고백이 없이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인정하는 것과 십자가 복음이 나에게 영향을 끼지치 않는다면, 복음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 첫번째가 입술로 나오는 고백입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 로마서 10:9

 

죄에 빠진 우리가 구원을 얻는 길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 없습니다. 십자가는 우리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방식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 히브리서 4:12

 

다시 말하면, 우리 인생의 모든 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말입니다. 그것을 베드로는 깨달았고 입술의 고백을 통해 예수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인해 천국 열쇠를 받게 됩니다.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의 인생에 어떤 분이십니까?

이 질문에 대한 바른 대답이 없다면 열심히 사는 우리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가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고 착한 일을 많이 하면 복을 주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열심히 기도하면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사업을 주시고 우리를 세상에서 성공하게 해주시는 분으로 알고 있기도 합니다. 예배 안 빠지고 건강히 잘 살다가 죽으면 우리를 자연스럽게 천국 가게 해주시는 분으로 믿고 섬깁니다.​ 그 정도로만 알고 있다면 기독교가 일반 타 종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단에 빠진 그 사람들도 이런 똑같은 생각과 믿음으로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그런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나와 맺어진 관계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의 관계가 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12)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 그 이름을 믿는 자가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첫 단계가 우리의 고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 인생에 누구입니까?

​우리는 이 질문에 반드시 대답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실패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고백 위에 살아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이 믿음의 고백 위에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완벽한 신앙고백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입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신앙을 고백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백해야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그 길을 간다고 나도 따라갈 게 아닙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가더라도 하나님의 기준에 잘못된 길이라면 쳐다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할 때 우리는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통해 천국의 열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오늘 이시간 이후로 우리는 입술을 열어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질문 

  1. 주는 그리스도시요? 다음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장 16절)


  2. 세상에서 절대로 건드릴 수 없는 것.
    나의 마음(나의 고백), 나의 태도.


  3.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선물은?
    천국의 열쇠



  4. 작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실천할 쉬운 것부터
    1) 식사기도를 하겠습니다.
    2) 좋은 습관을 들이겠습니다. (성경읽기, 기도하기, 예배드리기, 교회 자주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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