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설교
장점을 보시는 하나님
둘리오
2023. 3.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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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을 보시는 하나님
시편 103편 8 ~ 17절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시편은 노래로 지은 시입니다.
이 내용을 정리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자비와 긍휼의 눈으로 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야구선수 박찬호를 아시나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MLB)로 160km/h 속도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코리안 특급'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100승을 달성한 투수.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다 승(124승)을 기록한 투수이며, 2001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이었다.
한국인 야구선수로서 최초로 메이저 리그에서 홈런을 때린 타자이기도 하다.
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할 당시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었던 것으로 유명하며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이 박찬호 경기 중계의 시청률은 낮방송이 25% 이상이 나왔었다.
메이저리거 생활을 마무리한 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KBO 리그에선 고향팀 한화 이글스에서 한 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도 여러 TV 프로그램, 강연, 행사에 나와 인간적인 박찬호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뛰어난 업적을 남긴 위대한 선수인 박찬호를 바라보는 한국과 미국의 두 가지 평가의 시선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박찬호의 평가>
성격이 좋고 강한 어깨와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교함과 기술이 부족하며, 내세울 만한 성적이 없음. 박찬호는 3000만원짜리 선수다.
장점보다는 단점에 주목한 한국스카우터의 박찬호 평가였다.
하지만 미국스카우터 눈에는 어땠을까?
<미국에서 박찬호의 평가>
정교함과 기술이 부족하며, 지금까지 내세울 성적이 없음. 그러나 강한 어깨와 좋은 신체조건을 가졌고, 성실하고 긍정적인 성격. 박찬호는 100만 달러(10억) 이상의 선수.
같은 사람에 대한 서로 다른 평가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은 단점에 주목했고, 미국은 장점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가하는 사람의 수준과 입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볼 때 장점과 단점을 보는 방향에 따라 이렇게 평가가 달라집니다.
만약 박찬호가 한국 스카우트의 평가대로 3천만원짜리 선수로 자신을 인정하고 한국에서 야구를 시작했다면 지금의 박찬호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박찬호를 시작으로 미국에 건너가 도전하는 사람들이 훨씬 적었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을 볼 때 장점을 보시나요? 단점을 먼저 보시나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해 정탐꾼을 12명 보냈습니다.
돌아온 그들의 보고에 10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우리는 작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에요. 거긴 거인들이 많아요. 우리는 거기 못 갑니다.”했던 사람들은 다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정탐꾼인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완벽한 장점을 이야기 한 두 사람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옆에 친구들에게 말하세요. 장점을 봅시다. 사랑합니다.
장점을 보며 살아가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온 천지를 말씀으로 만드신 하나님은 사람을 볼 때 장점을 보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단점을 봅니다.
사람들은 서로 헐뜯고 넘어뜨리고 다른 이들에게 비아냥 거리는 게 일상입니다.
여러분에게 세상을 많이 산 선배로서 말씀드립니다.
사람을 기대하지 마세요.
사람에게 좋은 것을 기대하면 반드시 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조금 다른 믿는 자들도 거의 비슷합니다.
교회 다닌다고 다 성숙하지 않다는 거에요.
기대하지 않는 게 첫번째고 혹시 기대했다가 실망했더라도 그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면 편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안 그렇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물론 좋은 것으로 사랑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마음만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언제나 실수하고 좌절하고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저같이 완벽한 사람도 아내에게 실수하고 아이들에게 실수합니다.
의외라 놀란 표정들 저도 다 이해하고 여러분의 마음을 압니다.
제가 이 정도인데, 여러분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사람들은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고 그 죄의 열매를 매일 발견하고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에게 기대하지 마세요.
상처만 받습니다.
며칠전 런닝맨 재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그 방송에서 성악설과 성선설을 이야기했습니다.
말발이 센 사람이 성선설을 주장해서 대다수가 그런 선택을 했지만, 성경적인 시각으로 볼 때 성악설이 맞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아내와 저는 방송 내용이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방송이 성경적인 내용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사순절 기간동안 미디어를 줄이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사람의 기본 성향은 악합니다.
왜냐면 우리에게는 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된 죄의 선택으로 인해 우리는 죄성을 가지고 태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선한 것, 좋은 것, 아름다운 것을 사람들은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있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면 달라지긴 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면 저는 무단횡단을 안할 거에요. 회개합니다. 며칠 전에 무단횡단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본다면 저는 욕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걷고 있다면 아름다운 연예인을 봐도 호들갑 떨지 않을 겁니다. 비록 수지라면 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하여튼 저는 그렇게 절제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옆에 있으면 달라집니다.
그러나 주변에 아무도 없고 사람이 혼자 있으면 죄를 짓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혼자 있지 말고 예배의 자리에 나오고 찬양을 들으라 하고 말씀을 읽으라 하며, 기도하라 하는 겁니다.
그래야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와가 아담과 함께 있지 않고 혼자 있다가 뱀의 유혹을 받았습니다.
혼자 있습니까? 조심하세요.
사람은 죄의 속성에 벗어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보이면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그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이에요.
우리 모두는 내가 남보다 더 우월해져야 속이 편한 사람들이에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이들을 볼 때 단점을 먼저 봅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장점을 중요하게 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이 어느 정도냐?
자기 아들을 대신 죽이더라도 우리를 살리실 정도라는 겁니다.
생명과도 같은 아들을 내 대신 죽게 하는 것.
그 사랑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진정한 사랑입니다.
독생자이신 예수님의 목숨을 죽여서라도 우리를 살리겠다고 하시는 것이 하나님 사랑의 본질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위해 죽을 수 있습니까?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물론 그게 진정한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증명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대신 죽으시기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런 사랑을 받았는데, 우리는 그럼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하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는데, 그 은혜에 감격하며 매일매일을 감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내가 죽게 되었을 때 나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내 인생을 그분의 뜻대로 살아내야 하는 겁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장점을 더 드러내시기를 원합니다.
못하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발전에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고 장점에 집중해야 합니다. 탁월함은 장점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못하는 것, 남들과 비교해서 떨어지는 것에 시선을 맞춥니다.
너는 누구보다 못 생겼다. 키가 작다. 머리가 크다. 쌍꺼풀이 없다. 머리숱이 없다.
너는 돈이 없다. 공부를 못한다. 운동을 못한다. 찬양을 못한다. 게임을 못한다.
못한다. 못한다. 못한다. 등등의 말들로 우리를 작아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 뭐라고 합니까? 이렇게 속입니다.
이거 사면 넌 잘할 수 있을지도 몰라. 이거 하면 넌 조금 나아질 수 있을 거야.
성형 수술하면 남들이 괜찮다고 말할 꺼야. 명품을 사면 남들이 너를 부러워할꺼야.
비싼 차를 사면, 아름다운 집을 가지면, 남들한테 떵떵 거리면서 살 수 있어.
이쁜 여자친구를 만나면, 잘생긴 남자친구를 만나면 남들이 나를 더 인정해주겠지.
세상의 기준을 이렇습니다.
여러분. 그것에 속으면 안됩니다. 세상은 자꾸 여러분들에게 말합니다. 단점을 없애야 돼. 완벽해야 돼. 더 가져. 더 욕심부려. 남들 짓밟아. 다 경쟁자야. 죽여버려…
이렇게 말합니다. 그 말에 속지 마세요. 그것은 거짓말이고 죄 짓게 하는 유혹입니다.
사탄의 말, 마귀의 말에 여러분들의 귀를 열어주지 마세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오른 뺨을 치거든 왼 뺨을 돌려서 대라.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가라. 너를 고통 주었던 사람들을 용서해라.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줘라. 가난한 자들을 도와라. 죽기까지 사랑해라.
참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 사라지지 않고 2천년이 지나도록 오늘까지도 유지되고 있고, 지금도 생명력을 가지고 전해지고 있다는 게 신기하지 않습니까? 그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길이 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2천년의 세월을 이겨내고 지금도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그 말씀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하고 삶의 중심을 내 드리도록 합시다.
여러분의 인생이 여러분께 아닙니다. 우리는 반드시 죽습니다. 죽으면 심판이 있습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 이 결정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낸 흔적을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세상의 사람들이 다 가는 그길이 좋은 길 같이 보이지만 그것은 거짓말의 길입니다.
돈 많은 사람들, 명예를 얻었다는 사람들,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 똑똑한 사람들
그들이 왜 자살하고 마약하고 술 중독에 빠지거나 이상한 행동들을 할까요?
그 사람들 안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허무함이 밀려올 때 의지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고 사랑하는 예수님 안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길이다. 내가 진리다. 내가 생명이다. 너희는 나를 따르면 된다. 그러면 천국에 갈 수 있고 하나님의 자녀로 귀한 삶을 살아낼 수 있다. 그것이면 된다.
우리를 채우는 것이 사람들의 말이 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채우세요. 그러면 장점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귀하게 세워주실 겁니다.
공부하세요. 지혜를 주실 겁니다.
운동하세요. 멋진 근육을 주실 겁니다.
노래하세요.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실 겁니다.
책을 읽으세요. 여러분을 작가로 만들어 주실 겁니다.
성경을 읽으세요. 여러분을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 더 성장하게 해 주실 겁니다.
기도하세요. 여러분의 기도가 이뤄질 때 하나님 앞에 감사의 간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넘어지게 만드는 세상이 말하는 그런 소리를 버리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장점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으시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반드시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편 103편 5절
제 올해의 말씀인데요. 여러분에게도 이뤄지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소원을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겁니다.
성경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의 상황에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 D.M. 로이드 존스
세상은 더러운 것, 추한 것, 악한 것으로 여러분들을 놀라게 하고 여러분들의 단점을 지적하며 엄청난 혼란을 가지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속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너희가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나는 너희의 장점을 보고 그 장점대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길 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그 말씀대로 우리가 말씀대로 기도하는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약점이나 단점을 보는 눈이 아닌 장점을 보고 칭찬해줄 수 있는 넉넉한 믿음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질문
- 사람들이 말하는 나의 장점과 단점은?
-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
- 나의 소원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이뤄주시면 좋을 것 같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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