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설교

감사하니?

둘리오 2022. 10.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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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3:15-17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오늘은 추수감사주일로 드리는 주일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원래 10월 마지막 주일로 지키는 추수감사주일을 이번주로 앞당겼습니다.

다음주는 임직식이 있습니다.

몇몇 선생님들이 권사님이 되십니다.

축하해주세요.

추수감사절(추수감사주일)에 대해 궁금해하는 여러분들에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하는 날입니다.

너무 짧죠?

알아봅시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신구약 성경에 나와 있고, 역사적으로는 영국의 청교도들의 ‘미국 이주’로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의 절기는 맥추절(the Feast of Harvest)이 추수감사절과 관련이 있습니다. 맥추절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밀(wheat) 추수가 끝날 무렵 좋은 열매들을 거두고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출 23:16, 34:22).

원래 11월 셋째주 주일에 지키고 있던 추수감사주일의 유래는 북미 대륙을 개척한 청교도들(Pilgrims)의 ‘감사’에 있습니다.

청교도들은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 대륙으로 온 경건한 신앙인들입니다. 영국에서의 종교 박해를 떠나기 위해 신대륙으로의 이주를 결단했습니다.

1600년대 초기 102명의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북미 대륙으로 목숨 건 항해 끝에 이주했습니다. 새로운 땅에서 전염병에 죽고, 들짐승들의 습격에 죽고, 굶어 죽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내 농작물을 추수하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시작이 추수감사절의 유래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평소에 감사하고 살고 있습니까?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랍비(선생님이죠)가 나귀를 타고 닭 한 마리와 등불과 천막을 싣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가도 가도 집은 없고, 해는 저물어 할 수 없이 산 아래 중턱에 천막을 치고 나귀와 닭은 천막에 묶었습니다.

닭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꼬끼오'하고 아침을 알려 주는 알람시계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고, 당나귀는 타고 다니기 위해서였습니다. 랍비가 천막 속에서 등불을 켜고 성경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등잔대가 넘어지고 그만 등불이 꺼졌습니다. 할 수 없이 성경을 덮어놓고 기도하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나와 보니 밤사이 맹수들이 와서 나귀와 닭을 죽여 버렸습니다.

찢어진 천막을 챙겨서 주위를 살펴보니 자기가 바로 동네 가까이에서 잤다는 것을 알았고, 동네에 들어갔더니 온 동네가 야단법석이 났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어제 밤에 강도 떼가 이곳을 쳐들어와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고 불지르며 아수라장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 때 랍비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를 했습니다.

만일, 어젯밤 자기가 자려고 했던 곳에서 등불이 켜 있었거나, 닭이나 나귀가 소리 내어 울었더라면 강도들이 올라와 자기도 틀림없이 죽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랍비는 이 세 가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죽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잃어버린 것보다는 가장 중요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기에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드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랍비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생각이 듭니까?

우리도 때로는 역경과 고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런 일들 때문에 불평하기도 하고 삐지고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랍비의 경우처럼 오히려 그런 잃어버린 것이 나를 살리는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닥친 불편하고 불행해 보이는 일이 더 감사한 일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게 다가 아닙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최고의 좋은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를 수 있고 지금은 이해가 안될 때가 많긴 하겠지만, 그것까지도 기다리고 인내하면 꼭 깨달을 때가 옵니다. 그렇게 깨닫기 전에 감사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15절에 보면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주어진 환경 때문에 저절로 감사한 것이 아닌 의도적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세계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남긴 명언이 있습니다.

힘들때 우는건 삼류

힘들때 참는건 이류

힘들때 웃는자가 일류다!!!

감사로 바꿔봤습니다.

정진우의 명언입니다.

선물 받을 때 감사한 것은 삼류다.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감사한 것은 이류다.

고통이 오는데도 이겨내고 감사한 자가 일류다.

사람이 살면서 어떤 마음을 갖고 사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다"는 사람과 나는 "감사 할 것이 없다"고 하면서 감사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디에나 있습니다.

"뭐가 감사하냐? 나는 이렇게 밖에 못생겼고, 키가 이정로 작고, 얼굴은 왜 이렇게 큰지 모르겠고, 이성친구들은 하나도 없고, 나도 부모님도 돈이 없다. 가난하다."

그런 친구들은 항상 낙담하고 절망합니다.

"나는 공부도 못한다. 운동도 못한다. 노래도 못한다. 춤도 못춘다. 나는 도대체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 나는 왜 태어났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는 등의 이야기를 끝없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삼류입니다.

여러분… 그런 친구들과 가까이 하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니 여러분이 항상 감사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주변에 사람들이 넘칠 겁니다.

그 때 여러분들은 뭘하면 되는가?

전도하면 됩니다.

그 때 하나님을 전하면 돼요.

복음이 무엇인지.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인지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게 여러분을 성장하게 할 겁니다.

감사하는 마음의 태도는 그 사람의 운명과 행복을 결정합니다.

항상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항상 원망과 불평만하다가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원망하고 불평하고 살면 병이 생깁니다.

감사할 것이 없어도 무조건 감사하세요.

범사에 감사할 때 축복이 오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건강이 회복됩니다. ‘감사’와 ‘불평’은 습관입니다.

항상 감사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감사한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훈련없이는 습관을 들일 수 없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큰 일에도 감사할 줄 압니다.

크든 작든, 좋든 나쁘든 하루를 감사로 시작하면 그 날이 행복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작은 선물을 줬다고 생각해보세요.

작은 선물에도 감격하고 감사하다고 하는 친구를 볼 때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더 주고 싶지 않겠어요?

항상 감사하는 그 친구를 유독 더 챙기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감사가 체질이 되어야 하고, 감사가 성품이 되고, 감사가 인격이 된다는 말입니다.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려라.

감사를 표현하라는 말입니다.

감사를 표현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할 수 있는 감사한 마음의 표현이 바로 찬양입니다.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작은 것에 감사하지 않는 자는 큰 것에도 감사하지 않는다.

– 에스토니아 –

범사에 감사해야 할 이유는?

1.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2. 우리에게 복이 되기 때문이다.

3.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감사합니다’라고 의도적으로 말하십시오.

우선 작은 일에서부터 감사로 연습하고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 귀한 축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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