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설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둘리오 2024. 1. 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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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예레미야 33장 2~3절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선지자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시대는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가 통치하던 때였습니다. 

당시 유다는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극도로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도록 심판하셨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들이 여호와께 돌아올 것을 명령하시고 기회를 주셨지만 유다 백성이 듣지 않아서 멸망한다는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이 일 때문에 선지자 예레미야는 국가 모독죄로 잡혔고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주셨음에도 변하지 않는 유다의 현실을 보고 있는 예레미야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곧 닥쳐 올 유다의 멸망을 생각하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아무리 외쳐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 얼마나 절망적이었을지 생각해봅니다.

 

지금 세상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얼마나 심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지금도 만만치 않아서 저는 예수님이 조만간 오실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절망하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그 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유다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3절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가 이 음성을 들었을 당시에는 희망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멸망 직전의 유다는 적국 바벨론에서 벗어날 능력이 없었습니다. 자신도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전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기도하며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절망 밖에 보이지 않는 현실인데도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명령을 에레미야에게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자녀들의 기도를 듣기 원하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유다 백성이 징계를 당하는 이유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너희가 이렇게 고통 받고 있는 이유가 뭔지 아니?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살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기 때문이다. 이렇게 알려주시는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부르짖으라고 기도를 명령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도가 쉽다는 게 아니지만, 그렇게 소리치며 부르짖으며 기도하라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우리들에게 놀라운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주시고 희망을 선물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이렇게 구원해 주시기 위해 애쓰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원하시는데, 왜 우리는 기도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리에 우리가 나와야 합니다. 기도해야 하고 외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도 명령하십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이렇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시고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르짖으라고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왜 우리에게 부르짖으라고 하셨는가?

 

첫째로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너희가 부르짖으면 내가 응답해줄께. 나를 찾으렴. 내가 너의 부르짖음을 귀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고 응답해 주시기 위해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7장 7~8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응답받을 것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고쳐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우리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 내가 여기 아픕니다. 여기가 고통스럽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향해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그 분께서 나를 고쳐주십니다. 

 

시편 41편 3절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내가 아파서 누워있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나를 고쳐주시는 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셋째로 죄를 사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해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 기도할 때 주님 앞에 고백하는 그 순간 우리의 죄는 용서를 받습니다. 주님 앞에 용서를 구하고 싶으시다면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우리의 죄를 고백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죄에서 건져서 회복시켜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주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에 빠져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에베소서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렇게 죄를 사해주시는 권세가 하나님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한번은 누군가 링컨에게 “위기의 순간마다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링컨은 “나는 기도 이외에 최선의 방법을 모릅니다. 내가 가진 지혜와 주변 사람들의 재능으로는 어려움을 극복하기에 부족합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이 최선의 방법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나는 그저 믿고 기도할 뿐입니다.” 링컨은 자신의 생애에서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선거의 낙마에서 건져주셨으며, 남북전쟁도 승리로 이끌어 영웅이 되게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부르짖을 때마다 크고 은밀한 비밀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가 답입니다. 우리가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길을 만들어 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해 볼 수 있는 인간적 모든 방법으로 애써보다가 안 될 때, 이제는 방법이 없다며 하나님께 짜증내고 불평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길을 만드시는 분이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드시 응답하시는 그 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방법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삶이 힘드세요? 마음이 괴로우신가요? 

하나님 앞에 나와 부르짖으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분명히 크고 은밀한 일을 우리에게 알려주시고 막혔던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할 때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부르짖어 기도를 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간절히 찾으라는 것이고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군대의 추격을 받고 홍해 앞에서 진퇴양난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즉시 모세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지팡이를 내밀어 홍해를 가르도록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 주셔서 200만명이 넘는 인원이 바다를 걸어서 건널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히스기야도 하나님을 향해 간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를 죽음에서 건져주셨을 뿐 아니라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에게 기도응답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 우리를 고통에서 건져주시고 응답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우리가 매일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간증의 이야기들이 멈추지 않고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https://youtu.be/gjp1t4rdYE0?si=UJ4QuPo-Qf-gd9Q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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