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설교

와서보라(come and see)

둘리오 2023. 10. 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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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보라(come and see)

 

요한복음 1장 43 ~ 51절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오늘 설교의 제목은 “와서 보라”입니다. 영어로 말하면 come and see.

복음을 전하는 아주 간단하지만 진리가 담긴 말입니다.

친구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다면? 성경을 가지고 와서 보라고 말하세요.

교회를 알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리 교회 예배의 자리에 와서 보라고 말하라.

우리 교회 찬양팀이 잘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가? 유튜브를 켜고 보라고 말하라.

이처럼 우리는 간단하지만 힘있는 말로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자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체가 있기 때문에 말할 수 있고 소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맛집을 알아냈다면 사람들에게 설명을 할 필요 없이 한 마디면 됩니다.

같이 가자.

가서 함께 먹어보자는 말로 더 이상의 설명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우리 집에 엄청난 사양의 슈퍼컴퓨터나 로봇이 있다고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필요없습니다. 우리 집에 와서 보라고 하는 그 단순한 말로 설명 끝입니다. 그것으로 우리의 설명을 마칠 수 있습니다. 보여주면 되니까요. 

 

예수님에 대해서도 다른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보고 판단해라.
네가 그분을 찾아보고 만나보고 이야기해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물론 요즘 아이들은 예수님이 안 보인다고 투덜대며 말하겠지만, 여러분들의 사랑과 믿음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제대로 알려주실 겁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된 빌립이 친구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할 때 똑같이 했습니다.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말합니다.
"내가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 분을 내가 만났다.
나사렛 예수라는 분이시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나다나엘이 뭐라고 합니까? 

“야~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냐?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라. 난 믿지 않을 거다. 뻥을 쳐도 유분수지 말야~”

이렇게 말합니다.

부정적이었던 친구 나다나엘에게 빌립은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못 믿겠냐? 그러면 네가 와서 봐라. 그리고 판단해라.”

이렇게 단순하게 설명했고, 친구 빌립을 신뢰했던 나다나엘은 빌립을 따라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주님이신 예수님을 만나 그분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고 그의 제자가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여러분 이것이 복음이고 이것이 전도입니다.
하나님 앞에 다른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와서 보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단, 여기에 더해서 여러분들이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나를 봐라. 나의 삶의 변화를 라. 내가 이뻐진 것을 봐라. 내가 잘 생겨진 것을 봐라.”

 

"왜 그런줄 아니? 내가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은 내가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분을 제대로 만나보니 내가 이렇게 변했다. 나는 이전의 찌질이가 아니다. 나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이고, 왕되신 그분의 자녀다.
나는 왕자고 공주다."
그것이 나의 정체성이다.

이 세상을 지으신 그 분께서 나를 자녀로 인정해주셨고, 나를 자녀 삼아주셨다.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인 것을 자랑하세요.
세상 사람들이 수근거리나요? 뒤에서 말하고 다니나요? 걱정 마세요. 뛰어난 사람은 자연스럽게 왕따됩니다. 왕이 따로 구별한 사람이라는 뜻이 왕따라면서요? 

슈퍼스타는 원래 그렇게 사는 겁니다.
유명한 사람들 뒤에서는 그렇게 수근거리는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 

우리는 슈퍼스타이신 예수님을 섬기는 자녀들이기 때문에 예수님한테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수근거릴 겁니다.
당연한 거에요. 그거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근거리고 이상한 이야기할 때 당당하게 말하세요.

“나는 예수님 때문에 이렇게 멋진 사람으로 은혜 받는 사람으로 변했다. 너도 그렇게 되길 바래. 나는 네가 예수님을 만나고 찌질했던 인생에서 멋진 인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 너를 위해 기도할께.” 

 

이렇게 하는 게 바른 전도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 그분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와서 보라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그분에 대한 진정한 소개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와 중고등부 예배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수영장에서 같은 수업을 듣는 회원들께 알려줍니다.
우리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의 변화를 말합니다.

이전의 한심했던 모습이 다 사라지고 이제는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그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예전엔 성경을 몰라도 너무 몰라 답답했던 그들이 이제는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더니만 머리가 똑똑해졌다.

긴 말씀도 암송을 금새하고 그 성경 말씀대로 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다.
이것처럼 기적이 어디있냐.
세상천지 어디에서 청소년 아이들이 새벽예배를 나오는게 가능하냐.
우리 교회는 그런 아이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왜냐면,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교회에 와서 보니 예수님을 알겠고, 그분의 사랑을 체험했기 때문에 이제는 예수님을 떠날 수가 없는 겁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그 사랑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억하시고 여러분들을 놀랍게 인도하실 겁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세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을 이겨냈을 때 엄청난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드시 여러분들은 그렇게 됩니다.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났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5천발이 넘는 엄청난 수의 미사일을 이스라엘로 발사했고, 하늘에서 바다에서 육지에서 대규모로 침투해서 수많은 민간인들을 죽이고 납치했습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300여명, 부상자는 3200여명으로 집계돼 총 4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발생한 팔레스타인 전체 부상자가 6868명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를 모두 합하면 양측 사상사는 1만 명을 넘긴 것이다.

 

처참하게 죽은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면서 마음이 무너지고, 구토가 나올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8살 딸이 유괴되었다가 죽은 아이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성이 8세 딸의 시신이 발견된 게 "차라리 축복"이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 키부츠를 공격했을 당시, 주민 토마스 핸드는 친구와 함께 축제에 놀러 간 8살 딸 에밀리와 떨어져 홀로 집에 있었습니다.

이후 총격이 시작됐고 12시간 동안 갇혀있던 핸드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출돼 극적으로 생존했으나 결국 에밀리의 죽음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핸드는 "(기습을) 알아차렸다면 달려가 딸과 딸의 친구, 또 친구의 어머니를 데려올 수 있었다"며 후회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 '에밀리를 찾았다. 그녀는 죽었다'고 말했고 나는 그저 미소를 지었다"며 "에밀리의 죽음은 그나마 가장 덜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핸드는 "에밀리는 죽었거나 가자지구에 있었을 것이다.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짓을 하는지 안다면 그것은 죽음보다 더 나쁜 일일 것"이라며 "물과 음식 없이 어두운 방에 갇혀 두려움에 떨며 매 순간 고통받는 것보다 차라리 죽음이 축복"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도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아버지의 인터뷰를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딸의 죽음에 눈물 흘리는 그 아버지를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제 죽을 지 모릅니다.

언제 고통당할지 그 고통이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끝에 우리는 천국을 갈 것이고, 하나님께서 엄청난 복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 땅의 고통이 끝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하고, 그 이후의 천국의 삶에 기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내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엔 얼마나 욕을 많이 했는지, 하루 종일 욕이 70%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화를 하면 욕이 절반이상이었어요.

지금 여러분들이 그렇잖아요. 저도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욕을 하나도 안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제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이 나를 사랑해주셔서 제 인생이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전도를 잘하고 싶습니다.

그냥 말 잘해서 꼬시려는 게 아니고, 내 삶을 통해 그들이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우리 자녀들이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목사님이 이런 말 할 때 저는 부끄럽기도 하고, 닮고 싶기도 한 것이 있습니다.

"저의 기도하는 습관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저도 기도를 매일한다고 하는데, 아직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도 여러분에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제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여러분이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저는 매주 목요일 9시 중보기도팀과 함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기도하고 있지만, 모여서 하는 기도는 목요일마다 하고 있습니다.

2년이 넘었고요.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는 빠지지 않습니다.

매주 그렇게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나라와 세계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도 똑같이 교회 와서 기도했습니다.

2명이 모였습니다. 저와 유은혜가 모였습니다.

이야기하다가 수다 떨다가 가지 않고 정말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둘이 대충한 게 아닙니다. 찬양을 뜨겁게 했고, 50분의 시간을 꽉 채워서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세계를 위해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 계신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더 깊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더 성령충만할 수 있도록 정말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부회장인 은혜의 기도도 뜨거웠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기도했던 그 시간을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시고 열매가 맺도록 인도하실 것을 저는 압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 11월 5일에는 교회에서 이웃초청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와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하고 말씀을 듣는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우리가 더 뜨겁게 기도하고 준비합시다.

 

이스라엘에 전쟁이 날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내 가족이 죽을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내 이웃과 친척이 납치되어 죽어갈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전쟁으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만 알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내가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다면 죽음은 아무런 두려움을 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이기고 천국을 소망하는 크리스천입니다.

기독학생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정체성을 잊지 말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시기 바랍니다.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말씀하세요.

와서보라.

우리교회 와서보라.

찬양팀의 찬양이 아름답다.

찬양팀이 이쁘고 잘 생겼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즐겁고 기쁘다.

선생님들이 우리를 엄청 사랑해주고 맛있는 거 매주 사주신다. 이런거 자신있게 말씀하세요.

여러분들을 위해 선생님들은 사줄 마음이 있고 기꺼이 헌신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선생님들 맞나요? 

 

와서 보라. 컴 앤 씨

하나님께서 천국에서 여러분들을 지켜보시면서 흐뭇하게 웃고 계십니다.

이 아침에 예배의 자리에 나온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해 여러분이 할 말은 와서 보라입니다. 
그 말씀을 통해 전도의 열매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이 함께 예배하고 싶은 그 친구들을 예배의 자리에 인도해 달라고,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질문 

  1. 전도해본 기억이 있나?
  2. 빌립은 나다나엘을 어떻게 전도했나? 와서 보라.
  3. 죽음은 아무도 모릅니다. 나는 죽으면 어떻게 될까? 천국을 갈 확신이 있는가?
  4. 전도할 때 어떻게 할까? 와서 보라. 내 인생이 바뀐 것을 보라. (바뀌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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